
- 애플, 1Q26 기준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아이폰 누적 출하량 4억5천만 대 돌파
-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 보급 대수 기준 업계 1위…대규모 프리미엄 사용자층 확보
- 아이폰 판매는 견조하지만 AI 경쟁 심화…애플 AI 경쟁력 강화 필요성 커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하 ‘카운터포인트’)의 Apple 360 서비스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1분기까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폰을 누적 4억 5천만 대 이상 출하했다. 이는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향후 애플이 새로운 AI 기능을 출시할 경우 대규모 프리미엄 사용자층에 즉시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26년 1분기 기준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아이폰 누적 출하량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Apple 360
다만 애플은 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4년 약속했던 차세대 시리(Siri)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점이 지적된다.
AI 기능 강화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아이폰 판매에는 아직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7은 전작 대비 좋은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아이폰 매출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AI 기능이 아이폰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애플이 시리 고도화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과의 상호작용 방식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경쟁사보다 늦게 신기능을 도입해 왔지만, 완성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왔다. 이에 따라 지연된 차세대 시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업계는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를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사용자 경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경쟁사들이 AI 기능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애플 역시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 위에서 작동하며 소비자와의 핵심 접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스마트폰 산업의 경쟁 구도를 바꿀 변수로 꼽힌다.
업계는 AI 에이전트의 확산 속도와 영향력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관련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경우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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