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하 “카운터포인트”)는 지난 9월 12일(금) 여의도에서 ‘반도체 파운드리 및 메모리 산업 동향 및 전망’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AI 중심의 반도체 산업 재편 흐름과 주요 업체의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 산업 애널리스트 및 반도체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제 시장 흐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전망을 공유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번 세미나에서 ▲AI 수요 증가로 인한 시장 구도 변화 ▲삼성, 테슬라와 공급 계약 체결 ▲SK하이닉스 메모리 시장 1위 등극 ▲메모리 공급 성장세 둔화에 따른 경쟁심화 등 산업 전반을 흔드는 핵심 이슈들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세미나 발표에 따르면, TSMC는 2026년부터 하반기 A20 및 A20 Pro 칩과 더불어 퀄컴, 미디어텍,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의 수주를 가져오면서 업계 1위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에는 AWS 트레이니움4, 구글 TPU V8 생산까지 외주를 담당하게 되면서 생산능력(Capacity)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TSMC의 2나노 월 생산능력이 향후 2년 동안 약 3배 이상의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AI 수요 급증에 따라 글로벌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TSMC에 수요가 집중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세미나에서는 지난 7월 삼성전자의 약 22조원 규모 테슬라 공급 계약도 주목을 받았다. 해당 계약은 자율주행·휴머노이드·데이터센터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AI6 칩 공급과 관련돼 있으며, 삼성의 2나노 공정 경쟁력 강화 전략과도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 현장에서 나왔다.

세미나에 직접 발표자로 참석한 카운터포인트 제이크 라이(Jake Lai) 책임 연구원은 “2025년 글로벌 순수 파운드리 시장은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26%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스마트폰과 PC의 수요 조정 등으로 인해 2025년 하반기에는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현장에서 밝혔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AI 반도체 시장의 기술 경쟁과 파운드리 산업의 패권 변화에 대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글로벌 수요와 공급의 변화가 국내 반도체 기업의 중장기 전략과 투자 방향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카운터포인트는 향후에도 이 같은 산업 변화를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국내외 업계가 대비할 수 있도록 리포트 및 세미나 형태로 인사이트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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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담당: 장한솔 hansol.jang@counterpoint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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