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1분기 전체 5G 시장의 약 50% 매출액 가져가
– 출하량기준으로는 전체 스마트폰시장의 39%가 5G 스마트폰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매출액이 전체 시장의 69%를 차지했으며, 출하량은 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5G 스마트폰 사용은 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애플이 5G가 지원되는 아이폰 12시리즈를 지난해 4분기 처음 출시하면서 5G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이러한 모멘텀은 2021년 1분기까지 이어졌다.
표1]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5G 시장 매출액 및 출하량 비중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마켓 모니터 2021 년 1 분기
2021년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반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7% 증가했다. 1분기 애플의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삼성 갤럭시S21시리즈, 샤오미 Mi11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애플의 감소세를 상쇄했다. 또 레노보, 비보, 오포, 리얼미 등 많은 제조사들이 중저가 5G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5G 시장이 매출과 출하량면에서 성장했다.
표2] 2021년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업체별 점유율 (매출액, 출하량)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마켓 모니터 2021 년 1 분기
1분기 애플이 다소 주춤했으나,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액과 출하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폭 넓은 중저가 제품군이 형성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5G가 매출액과 판매량 측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리얼미 등 중저가 브랜드에서 5G 모델을 출시하면서 5G 시장 확대해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까지는 플래그십 제품군을 중심으로 5G 수요가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가격민감도가 높고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5G 보급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제조사들의 보급형 5G 모델 출시가 늘어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및 신흥국 중심으로의 5G 전환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