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전년동기대비 33% 증가

삼성 제품 공급 차질로, 6월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삼성 앞질러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33%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4% 감소했다.

표1] 2021년 2분기 유럽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스마트폰 시장 월간 보고서, 마켓 펄스 (2021년 6월)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얀 스트라이약 (Jan Strijak)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공급부족과 코로나 19펜데믹의 여파가 지속적으로 유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오미는 좋은 성과를 거두며 유럽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 오포와 원플러스, 리얼미도 화웨이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표2] 유럽 스마트폰 시장 월별 점유율 (2021년 1월 ~ 2021년 6월)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스마트폰 시장 월간 보고서, 마켓 펄스 (2021년 6월)

이어, “삼성은 베트남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공급에 차질을 빚었고, 이는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6월 삼성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20% 감소했으며 샤오미는 이 기회를 틈타 6월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삼성의 문제는 일시적인 것이며, 곧 1위 자리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시장에는 아직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3분기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 시장의 경우 애플의 아이폰 12은 여전히 꾸준한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의 S시리즈와 폴더블은 샤오미, 오포, 원플러스, 비보 등의 주력제품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간 가격대 시장에서 삼성은 인기를 끌었던 원플러스의 노드의 후속작 노드2에 대응하여 A시리즈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5G제품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