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3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전년 대비 16% 감소한 4천만 대를 기록
  •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출하량 감소에도 선두 자리 지켜내
  • 애플, 공급 제약으로 새로운 아이폰 14 시리즈의 일부 출하량이 4분기로 밀리며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여
  • 샤오미는 러시아에서의 삼성과 애플의 공식 철수를 이용하며 성장, 애플을 추월하며 2위에 올라
  • 리얼미도 러시아에서 크게 성장하며 오포를 제치고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4위에 올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마켓 모니터 서비스 리포트에 따르면,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p 감소하는 등 악화되는 경제 환경과 지속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 14 출시와 러시아에서의 샤오미 및 리얼미의 큰 성장으로 전분기대비해서는 4%p 증가했다.

표1] 유럽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분기 점유율 (2021년 3분기 ~ 2022년 3분기) (Sell in, 출하량 기준)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마켓 모니터, 2022년 3분기
참고: 오포에 원플러스가 포함됨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얀 스트라이약(Jan Stryjak)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전반적인 환경은 여전히 암울하다. 중국 봉쇄로 인한 공급 문제로 고가 기기에 대한 수요가 약해지면서, 애플의 아이폰 14 출시도 예상보다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삼성이 1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한편 샤오미와 리얼미는 러시아에서 애플과 삼성이 공식 철수한 상황을 발판으로 삼아 특히 동유럽 시장에서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해 샤오미는 애플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으며, 리얼미는 오포의 분기 실적이 저조한 틈을 타 유럽 스마트폰시장에서 4위에 올랐다.”라고 언급했다.

표2] 2022년 3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Sell in, 출하량 기준)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마켓 모니터, 2022년 3분기
참고: 오포에 원플러스가 포함됨

이어 얀 스트라이약(Jan Stryjak) 애널리스트는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전망에 대해, “4분기에 최신 아이폰 출시효과가 본격적으로 체감되며 4분기에는 상승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안한 시장환경은 소비자 수요를 제한할 것이며 일부 업체들은 과잉 재고 문제에 직면해 있어 출하량은 팬데믹 이전은 고사하고 작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