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아이폰 13이 가장 많이 팔려
- 삼성 갤럭시 A13, 갤럭시A03도 순위에 올라
- 상위 10개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19% 차지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모델 판매량 트래커에 따르면 베스트셀링 상위 10개 중 8개가 애플의 아이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개는 삼성의 제품이었다. 2022년 전체 판매량 중 상위 10개 모델의 비중은 19%였다.
표1] 2022년 전 세계 상위 10개 베스트셀링 스마트폰 모델순위 및 점유율
지난 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애플의 아이폰13으로 전체 판매량의 약 5%를 차지했다. 중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13은 2021년 12월 출시 이후 2022년 8월까지 월간 판매량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이후 가격이 하락하면서 신흥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위를 차지한 아이폰 13프로 맥스 모델의 판매량 보다 약 2배정도 높게 나타났다. .
아이폰 프로 맥스 모델은 2022년 처음으로 프로 모델 보다 더 많이 판매되었다. 덕분에 아이폰 14 프로 맥스는 2022년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이 모델은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다. 아이폰 14 프로맥스 모델은 아이폰 얼리어답터들의 업그레이드 수요로 높은 판매를 보였다. 2021년 베스트셀링 모델이었던 아이폰 12는 2022년에도 순위를 올리며 상위 10개 모델 중 가장 오래전에 출시된 모델이 되었다. 아이폰 12는 미국, 일본, 중국에서 지속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신규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기존 모델의 가격이 하락하고 5G를 지원한다는 것이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했다. 아이폰 SE2022는 특히 일본에서 선전하며 10위에 올랐다.
삼성 갤럭시A13와 A03모델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두 모델은 순위 중 유일하게 LTE스마트폰이며, 판매는 아이폰에 비해 전 지역에서 고루 나타났다.
갤럭시A13은 좋은 스펙으로 250달러 미만의 가격을 선보이며 전 모델에 이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남미와 인도에서 많이 판매되었다. 갤럭시 A03은 10개 모델 중 가장 저가의 모델로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업체들이 신규제품의 출시를 위해 재고 판매에 집중하면서 2023년에도 상위 10개 모델의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업체들이 포트폴리오 단순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약 4,200개였던 활성 스마트폰 모델의 수는 2022년 3,600개로 줄었다. 업체들은 판매수익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프리머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