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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4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반면, 삼성 판매량은 9% 증가
  • 삼성, 2022년 4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4분의 1 가까이 차지하며 2017년 4월 이후 월간 점유율 최고치 기록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 펄스 서비스에 따르면, 2022년 4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9% 성장하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24%를 차지했다. 이는 2017년 4월 이후 삼성의 최고 월간 점유율이다. 같은 기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판매량은 성장했다.

삼성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2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도시장에서도 202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표1]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Sell-through) Top 3 업체 월간 점유율

출처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스마트폰 월간 트래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타룬 파탁(Tarun Pathak)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4월 실적과 관련하여, “2022년 삼성은 프리미엄 부문의 S22 시리즈, 중가 부문의 A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월간 점유율이었다. 또한 중국 시장이 부진하면서 대부분의 중국 업체들이 영향을 받은 반면, 삼성은 중국에서의 점유율이 높지 않아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았다. 중남미 등 일부 주요 시장에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했고, 4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은 2022년 탄탄한 공급망 관리를 통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바룬 미스라(Varun Mishra)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 4월에도 더 하락하여 2020년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중국은 봉쇄 조치로 인해 소비 심리가 약화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업체들이 시장에서 철수하고 재고가 고갈되며 4월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도 감소했다. 이들 요인은 부품 공급 부족 현상에서 회복 중인 시장에 또 다른 차질을 야기했다. 남미, 미국 및 인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지역의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2022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폴더블 부문 역시 잠재력이 크다. 삼성은 폴더블 폰 가격을 낮추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