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폴더블 성장세… 3분기 폴더블 출하 비중 2% 돌파
  • 폴드형 폴더블 출하량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시장 성장 견인
  • 갤럭시 Z 폴드 4도 전작 대비 강세… 폴드형 선호도 높은 중국 폴더블 시장 급성장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폴더블 스마트폰 트래커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sell-in)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감소되고 있어, 3분기 폴더블 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표1]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추이

출처: 카운터포인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트래커

한편, 3분기 폴더블 출하량에서는 폴드형 (Book type) 폴더블 폰의 출하량 증가 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3분기 폴드 타입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88% 상승하며 3분기 폴더블 시장의 전년동기 대비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폴드 타입의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증가는 삼성의 갤럭시 Z 폴드 4의 출하량이 전작 대비 60% 넘게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2022년 1분기 및 2분기에도 폴드형의 출하량이 지속 증가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표2] 폴딩 타입별 폴더블 스마트폰 글로벌 출하량 비중

출처: 카운터포인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트래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2022년 폴더블 스마트폰은 새로운 폼팩터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카메라 스펙 등을 갖추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폴드형이 강세를 보이는 중국 폴더블 시장이 2022년 급성장을 보이면서 글로벌 전반적으로 폴드형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다. 3분기 중국 시장 내 폴드형 출하 비중은 63%로, 글로벌 비중인 43%보다 월등히 높았다. 향후 전반적으로 폴더블의 가격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드형은 스펙 업그레이드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플립형은 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어, 폴더블 제품에 대한 수요자 선택 폭이 더 넓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