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후 초반 17일 중국 판매 아이폰14 대비 4.5% 감소
  • 지난해보다 3주 늦게 출시된 플러스 모델을 제외하면, 판매 감소율이 10%를 넘어
  • 초기 미국 내 판매량은 모든 모델, 특히 프로 맥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 보여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360 – 주간 스마트폰 판매량 트래커’에 따르면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 후 초반 17일 동안의 중국 판매량이 전작인 아이폰 14시리즈를 밑돌았다. 이는 아이폰 15의 전 모델, 특히 아이폰 프로 맥스의 강력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과는 대조적이다.

표1] 아이폰 14 vs 아이폰 15 출시 후 17일간 중국 내 판매량 비교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스마트폰 360- 주간 스마트폰 판매량 트래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 15 시리즈의 중국내 판매량은 저조한 데에는 소비 지출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휴 전 쇼핑기간이 짧았고, 프로 맥스의 공급불일치가 겹치면서 수요가 4분기로 지연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초기 수치는 중국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데, 아이폰 15 판매의 첫 9일은 전체적으로 전작대비 판매량이 두 자릿수 증가했고 전 모델, 특히 프로 맥스 모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 제프 필드핵(Jeff Fieldhack) 리서치 디렉터는 “현재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에 대한 관심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15시리즈 전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아이폰 11 및 12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물론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