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 UNISOC, ASR이 2021년 4분기 세계 셀룰러 IoT 칩셋 시장 상위 3개 업체에 올라
  • NB-IoT가 셀룰러 IoT 칩셋 출하량의 1/3 차지

세계 셀룰러 IoT 칩셋 시장 관련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셀룰러 IoT 모듈 및 애플리케이션별 칩셋 트래커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글로벌 셀룰러 IoT 칩셋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중국은 출하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셀룰러 IoT 칩셋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배했다. 5G는 전년 동기 대비 392% 성장했고, 4G Cat 1은 연간 154% 성장하며 뒤를 이었다. 라우터/CPE, PC 및 산업용이 5G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상위 3위로 나타났다.

표1] 전 세계 셀룰러 IoT 칩셋 시장 출하량 업체별 점유율, 2021년 4분기

출처 : 카운터포인리서치 글로벌 셀룰러 IoT 모듈, 칩셋 지역별 트래커 (2021년 4분기)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퀄컴, UNISOC, ASR이 2021년 4분기 글로벌 셀룰러 IoT 칩셋 시장 출하량의 거의 75%를 차지하며 상위 3개 업체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UNISOC, 퀄컴, ASR 순으로 나타났고,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퀄컴을 선두로 UNISOC과 인텔이 그 뒤를 이었다.

퀄컴은 전체 출하량의 38%를 가져가며 글로벌 셀룰러 IoT 칩셋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퀄컴은 차량용, 라우터/CPE, 소매, 자산 추적 및 산업용 IoT와 같은 주요 부문을 동력으로 매년 점유율을 증가시켰다. 그러나 LTE Cat-1/Cat-1 bis 및 NB-IoT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부문에서 중국의 로컬 업체 UNISOC 및 ASR들이 선전하고 있어, 전체적인 IoT 시장에서의 퀄컴의 성장은 제한적이다. 한편 퀄컴은 소매, 차량용, 산업용 IoT 및 스마트시티와 같은 특정 분야를 타겟팅 하며 IoT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또한 IoT-as-a-service(IoTaaS) 애플리케이션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스마트시티 등)에 대해 생태계 주도적 접근 방식으로 플랫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30개 이상의 분야를 포괄하는 IoT 서비스 제품군을 출시하며, 가치 사슬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켰다.

전 세계 셀룰러 IoT 칩셋 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업체인 UNISOC는 NB-IoT와 4G Cat 1 기술 전반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네 분기 동안 셀룰러 IoT 칩셋 출하량 성장을 지속하며, 하이실리콘(HiSilicon)의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더욱이, UNISOC는 5G, 4G Cat 4 및 그 이상과 같은 첨단 기술에서 꾸준한 개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켁텔(Quectel), 피보콤(Fibocom), 차이나 모바일을 비롯한 많은 모듈 업체로 고객 기반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2021년 4분기 출하량의 4분의 1 이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 UNISOC는 스마트 미터, POS, 산업용과 같은 저가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 5G에 대해서는 FWA 라우터와 CPE 기기에 널리 사용되는 V510 베이스밴드와 V516 플랫폼을 출시했다.

ASR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4G Cat 1 및 4G Cat 4 모듈 부문에서의 높은 실적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셀룰러 IoT 칩셋 시장에서도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ASR은 4G Cat 1에서는 UNISOC와, 4G Cat 4 모듈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퀄컴과 강력히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ASR은 아직 NB-IoT 및 5G 솔루션을 출시하지 않았으므로, 향후 2-3년간 빠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인 역량 및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 ASR은 올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 능력을 키웠고, Quectel, Longsung, Rinlink를 포함한 많은 모듈 업체와 현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디어텍은 2021년 4분기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으나, 스마트폰 칩셋 시장에 집중하며, 셀룰러 IoT 시장에는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분기에 연속적으로 4%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잃었다. 또한 미디어텍은 5G 향상에 집중하며, 최근 태블릿, 노트북 및 기타 IoT 기기를 위한 새로운 5G 플랫폼인 Kompanio 900T를 출시했다. 이미 미디어텍 T750 칩셋은 FWA 및 CPE 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타겟팅 한 5G 칩셋을 출시했다. 이 제품이 자동차 제조사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면, 퀄컴과 미티어텍의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igencomm은 NB-IoT 모듈 칩셋에 대해 켁텔 및 피보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소규모 기반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742%의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

프랑스 제조사인 Sequans 또한 탄탄한 4G, LPWA, 5G 칩셋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을 기록했으며, 자산 추적, 헬스케어, 스마트 미터와 같은 주요 시장에서 성장을 견인했다.

소니 반도체 알트에어 세미(Altair Semi)는 스마트 미터, 자산 추적, 스마트 시티 시장을 타겟팅 한 시에라 무선 및 위스트론 니웹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이번 분기 성장을 기록했다.

인텔과 하이실리콘은 자체 디자인한 칩셋이 탑재된 모듈의 남은 재고를 일부 주요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표2] 전 세계 셀룰러 IoT 애플리케이션 별 출하량, 2021년 4분기

출처 : 카운터포인트 글로벌 셀룰러 IoT 모듈, 칩셋 애플리케이션 별 트래커, 2021년 4분기

*참고 : 반올림으로 인해 총 합계가 100%가 넘을 수 있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닐 샤(Neil Shah) 부사장은 “2021년 4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스마트 미터, POS, 라우터/CPE, 산업용 및 차량용이 상위 5위 애플리케이션으로 나타났다. PC는 전년 동기 대비 245%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스마트 미터는 124%, 라우터/CPE는 112% 성장하며 그 뒤를 이었다. 5G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라우터/CPE, PC, 산업용이 상위 3위를 차지했으며, NB-IoT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스마트 미터, 자산 추적, 에너지가 상위 3위였다. 4G Cat 1은 고성능 대비 저전력 소비 구조로 인해 POS, 산업용, 스마트 미터 부문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미래에는 스마트 미터, 산업용, 라우터/CPE가 최대 애플리케이션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