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형 스마트폰: $150-249, 프리미엄 스마트폰: $600-799 기준)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하여 12억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3년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저가형 스마트폰 부문 ($150-$249)이 MEA, CALA,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2024년에도 주요 OEM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문 ($600-$799)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해당 부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2024년 스마트폰 시장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차트1. 글로벌 스마트폰 가격대별 출하량 전망 (%, Sell-in 기준)]

Source: Smartphone Shipment Forecast by Priceband (Long term) Feb 2024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23년 위축되었던 $150-249 가격대의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은 2023년 하반기부터 MEA 내 대다수 지역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새로운 스마트폰 기기에 대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2024년 약 1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요 OEM들의 지속적인 투자는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을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OPPO, vivo, Xiaomi, Transsion Group과 같은 중국 OEM들이 꾸준히 투자하면서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의 제품 출시로 이어져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도 $600-799 가격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소비자들의 견고한 수요와 함께 새로운 Gen AI 스마트폰의 등장 및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Gen AI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인 삼성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Apple은 인도 내 현지 iPhone 생산 기지 확대와 지속적인 애플스토어 오픈을 통해 해당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젊은 세대 비중과 높은 iPhone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하반기 새로운 자체 제작 칩셋을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돌풍을 일으킨 Huawei 또한, 2024년도에도 자국 내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돌풍에 힘입어 중국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