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스마트폰 AP 시장서 미디어텍 점유율 37%로 1위 전망
– 5G 스마트폰 AP 시장에서는 퀄컴이 30%로 1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AP/SoC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스마트폰 AP/SoC 칩셋 출하량이 전년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퀄컴, 미디어텍, 애플 등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제품 포트폴리오, 생산능력 등 다양한 요소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표1] 글로벌 AP/SoC 시장 전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일 가이(Dale Gai) 애널리스트는 “미디어텍은 지난해 4분기의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지며 2021년 AP/SoC 시장 점유율은 37%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50달러 이하의 5G폰에 적용되는 칩이 차질없이 공급되고 있고, 4G에 적용되는 칩도 증가하고 있다. 또 퀄컴이 RFIC칩 공급부족현상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수혜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2021년 하반기에는 퀄컴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5G 중심의 스냅드래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안정된 물량을 확보하면서 5G SoC 시장의 점유율을 3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2] 글로벌 5G 스마트폰 AP/SoC 전망 (2020 vs 2021)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파브 샤마(Parv Sharma)애널리스트는 “퀄컴은 2분기부터 TSMC의 6nm, 5nm 웨이퍼 주문량을 늘리기 시작했으며 2021년 하반기부터는 5G SoC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미디어텍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5G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안정적으로 자리잡았고, 올해 5G SoC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약 두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일 애널리스트는 첨단공정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생산능력 확보를 강조하면서 “7nm, 6nm 및 5nm를 포함한 공정이 2021년 스마트폰 출하량의 50%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드는 주로 5G 모델에 적용될 것이며, 11/12/14 nm노드는 4G LTE칩셋에 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과 TSMC의 생산 투자가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전까지는 파운드리 생산능력이 여유롭지는 않을 것이며, 2022년 초까지 타이트한 수급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