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하이닉스 HBM, 2025년 1분기 하이닉스 D램 출하량 중 14%만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D램 매출의 44%, D램 영업이익의 54%를 차지
  • 2025년 1분기 AI에 직접 연관되는 HBM과 서버 D램의 매출 비중은 77%까지 증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하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메모리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HBM은 출하량 기준 하이닉스 전체 D램의 14%만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D램 매출의 44%, 영업이익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 최정구 책임연구원은 “단일 웨이퍼 기준으로 16Gb DDR5는 약 1700개의 칩을 생산 가능한 반면, 24Gb HBM3e는 600개 미만을 생산할 수 있다. 각각의 수율이 90%, 60%라고 가정할 때 DDR5는 HBM3e 대비 약 3배 더 많은 양의 Gb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매출 측면에서 보면 HBM3e의 Gb당 가격이 DDR5보다 4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웨이퍼당 매출은 HBM3e가 DDR5보다 약 45% 정도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는 D램 매출 내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5년에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 황민성 연구위원은 “AI 시대에서 고객은 넓은 대역폭 (Bandwidth)와 빠른 I/O를 요구하고 있고, 이를 위해 더욱 빠른 속도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력 효율이 중요하다. 이는 기존 메모리의 강점이었던 규모의 경제와 생산효율만으로는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동시에 “메모리 시장은 미국의 관세 충격, 중국의 반도체 증설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상존한다. 또한 업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고부가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리스크를 감안하면, 2026년 메모리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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