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는 약 1만6천 대로 집계됐으며, 이 중 중국이 80% 이상 차지
  • 연간 설치 대수 기준 상위 OEM은 에이지아이봇(AGIBOT), 유니트리(Unitree), 유비테크(UBITECH), 러쥐(Leju), 테슬라 순이었으며, 상위 5개 업체가 전체의 73% 차지
  • 휴머노이드 로봇 누적 설치 대수는 2027년까지 10만 대를 넘어설 전망
  • 응용 분야별로는 물류, 제조, 자동차 부문이 2027년 연간 설치 대수의 7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2025년에 상용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하 ‘카운터포인트’)의 휴머노이드 로봇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는 약 1만6,000대 증가했으며, 이는 데이터 수집 및 연구, 창고·물류, 제조, 자동차 등 분야에서의 채택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기준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 상위 5개 OEM은 시장의 73%를 차지했다.

2025년 제조사별 연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점유율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휴머노이드 로봇 보고서
참고: 반올림으로 인해 합계가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음

2023년 2월 설립된 상하이 기반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했으며, 2025년에는 애지봇 X2와 G2 로봇의 양산을 시작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 고품질 휴머노이드 조작 데이터셋, 그리고 차별화된 오픈소스 전략을 기반으로 애지봇은 호텔·외식, 엔터테인먼트, 제조, 물류 산업 전반에서 상업적 배치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애지봇은 상하이 공장에서 5,0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하했으며, 2025년 기준 시장 점유율 31%를 확보했다.

세계적인 사족보행 로봇 제조사인 유니트리(Unitree)는 동적 움직임과 균형 제어 분야에서 깊은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CES 2026에서 유니트리 G1 로봇은 복싱 시연을 통해 다시 한 번 큰 주목을 받았다. 자체 개발한 구동 모터, 감속기, 라이다(LiDAR), 맞춤형 MCU를 기반으로 유니트리는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뛰어난 이동 성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수 있다. 2025년 기준 유니트리 로봇은 시장 점유율 27%를 차지했다.

선전에 본사를 두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UBTECH)는 점유율 5%를 소폭 상회하며 3위를 기록했다. 워커(Walker) 시리즈는 산업 수요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여러 자동차 제조사의 공장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브레인넷(BrainNet) 2.0과 코에이전트(Co-Agent)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유비테크 로봇은 서로로부터 기술을 학습하고 협업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

선전에 본사를 두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UBTECH)는 점유율 5%를 소폭 상회하며 3위를 기록했다. 워커(Walker) 시리즈는 산업 수요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여러 자동차 제조사의 공장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브레인넷(BrainNet) 2.0과 코에이전트(Co-Agent)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유비테크 로봇은 서로로부터 기술을 학습하고 협업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

테슬라(Tesla)는 2025년에 상위 5위권에 진입하며 약 5%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는데, 이는 옵티머스(Optimus) Gen 2와 Gen 2.5의 생산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옵티머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2026년 Gen 3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세계적인 전기차 제조사이자 AI 기술 기업인 테슬라는 자동차 산업 내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보급을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CES 2026 기간 동안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연 최대의 하이라이트로 부상했으며, 이러한 열기는 산업 참여자들의 사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향후 2년 동안 더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이 양산형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의 성과가 산업 전반의 발전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주목할 만한 세 가지 새로운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 일부 중국 기업들은 1,6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책정된 노에틱스(NOETIX)의 부미(Bumi)와 같은 합리적인 가격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러한 제품들은 산업 및 서비스 전반에서 정형·비정형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보다는 지능적이고 감성적인 상호작용과 뛰어난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를 채택하고 있다. 가정용 시나리오 전반에는 막대한 잠재 수요가 존재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이를 미개척 상태로 남겨두려 하지 않고 있다.

2.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로봇 서비스형 임대(RaaS)가 부상했으며, 특히 라이브 퍼포먼스와 무인 리테일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니트리와 애지봇이 서비스형 임대 모델 확산을 주도하는 주요 기업으로 꼽히며, 카운터포인트는 임대 로봇의 관리·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전용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생산 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는 2026년 이후 제조 원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테슬라와 피규어 AI(Figure AI) 모두 로봇을 활용한 생산 라인 구축에 대해 공격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산업 생산 환경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적용을 전제로 재편될 것임을 시사하는 핵심 트렌드로 해석된다.

카운터포인트의 휴머노이드 로봇 리서치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누적 설치 대수는 2027년까지 1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적용 분야별로는 물류, 제조, 자동차 부문이 2027년 연간 설치 대수의 7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분야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점유율

출처: 카운터포인트 로봇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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