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매출액 5억 달러 초과
  • 2025년 애지봇 매출 1억4천만 달러 이상 기록, 글로벌 1위
  • 상위 3개 기업 모두 중국 기업으로, 글로벌 매출의 절반 이상 차지
  • 엔터테인먼트·공연 및 데이터 생산 두 가지 주요 활용 분야가 매출 기여도 최상위, 각각 26%·22% 차지
  •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 2027년 44억 달러 도달 전망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업적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판매 매출은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세계 300개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산업이 대규모 성장 단계로 진입하는 데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 애지봇·유니트리(Unitree)·유비테크(UBTECH), 휴머노이드 로봇 글로벌 상용화 선도

2025년에는 매출과 출하량 모두에서 상위 기업 중심의 시장 집중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하 ‘카운터포인트’)의 휴머노이드 로봇 리서치에 따르면, 상위 3개 기업이 글로벌 판매 매출의 약 56%를 차지했다.

2025년 기업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매출 비중

출처: 카운터포인트 휴머노이드 로봇 리서치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애지봇은 2025년 1억4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엔터테인먼트·공연, 서비스·안내, 데이터 생산, 지능형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도입과 투자를 진행해왔다. 항저우의 유니트리와 선전의 유비테크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각 도시를 대표하는 체화 지능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경쟁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 이들 기업의 성공 요인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양산 역량
애지봇, 유니트리, 유비테크는 모두 자체 로봇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 기업 모두 정교한 로봇 손 분야에서 풀스택 독자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AGIBOT를 예로 들면, 2023년 8월 애지봇 A1 출시 이후 A 시리즈, X 시리즈, G 시리즈의 세 가지 주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가운데 A 시리즈는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제품 구성을 갖추고 있다. G 시리즈는 고성능 연산 능력과 강력한 비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데이터 생산과 연구, 서비스·안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WholeBodyVLA를 적용한 애지봇X2는 우수한 이동 성능을 갖춰 엔터테인먼트·공연 분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애지봇 휴머노이드 로봇 포트폴리오 및 로드맵

출처: 카운터포인트 휴머노이드 로봇 리서치

•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에 걸친 뛰어난 풀스택 역량
유니트리는 모션 제어 분야에서의 기술적 강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며, G1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의 이동 성능을 한층 향상시켰다. 최근에는 AI 브레인 모델의 오픈소스 경쟁에도 참여하며 기술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애지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가운데 물리적 AGI(Physical AGI) 구현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이동, 상호작용, 조작을 중심으로 전방위 기술 생태계를 구축했다. LinkCraft 플랫폼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연 콘텐츠를 코드 없이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LinkSoul 플랫폼은 로봇의 음성·캐릭터·행동에 대한 개인화 맞춤 설정을 가능하게 한다. 원스톱 로봇 운영 개발 플랫폼인 GenieStudio는 개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동시에 애지봇은 오픈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주도하는 애지봇 World 프로젝트는 고품질의 실제 환경 작업 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성해 체화 지능 분야의 최첨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애지봇은 전체 직원의 7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로봇 두뇌와 소뇌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는 1군 기업들 가운데서도 애지봇의 로봇 두뇌 및 소뇌 분야 연구개발 투자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업적 기회 발굴 및 배치 노하우 축적
중국의 선도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도 업계를 앞서가고 있다. 고품질의 실제 환경 학습 데이터 부족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일반화 능력과 다양한 시나리오 배치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애지봇은 실제 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학습·고도화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자체 데이터 팩토리와 데이터 생산·관리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애지봇은 자사 로봇을 통해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신흥 DaaS(Data as a Service)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니트리는 G1-D 바퀴형 듀얼 암 로봇을 기반으로 데이터 생산 및 관리 서비스 역량을 종합적으로 구축했다. 더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의 참여는 산업 전반의 데이터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DaaS 생태계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지봇은 RaaS(Renting as a Service) 비즈니스 모델의 적극적인 추진 기업이기도 하다. 애지봇이 투자한 BOTSHARE 플랫폼은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의 제품을 아우르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여러 활용 분야에 대응하고 있다. RaaS 모델은 높은 단가, 수요 분산, 높은 유지관리 장벽과 같은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렌털 플랫폼은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과 현장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공연, 서비스·안내 등 여러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보다 많은 이용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져오는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방대한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애지봇, 유니트리, 유비테크는 모두 CES 2026에 참가해 주요 주목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후 유비테크는 유럽 항공 대기업 에어버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1.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분야의 다변화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은 다양한 방향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현재 주요 배치 시나리오는 엔터테인먼트·공연, 데이터 생산, 지능형 제조, 서비스·안내, 창고·물류 등이며, 향후 1~2년간 이러한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 휴머노이드 로봇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매출 비중은 엔터테인먼트·공연 26%, 데이터 생산 22%, 지능형 제조 17%, 서비스·안내 15%, 창고·물류 6%로 집계됐다.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매출 활용 분야별 비중

출처: 카운터포인트 휴머노이드 로봇 리서치

엔터테인먼트·공연

휴머노이드 로봇은 2년 연속 중국 춘절 갈라 무대에 등장하며 대중의 관심을 크게 끌어올렸다. 2025년에는 매출 기준으로 엔터테인먼트·공연 분야가 최대 활용 시나리오로 부상했다.

한편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연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며 주제 또한 다양화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동성과 감정 상호작용 능력이 발전함에 따라, 로봇 공연의 목적이 단순한 기술 시연에서 예술적 표현으로 점차 전환되는 추세다. 이 분야는 2026년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생산 및 연구

체화 인공지능 모델을 위한 실제 환경 학습 데이터의 부족은 데이터 생산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확대시키고 있다. 향후 데이터 팩토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업적 확산을 가속화하는 핵심 활용 시나리오로 자리할 전망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대규모 배치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DaaS비즈니스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형 제조

지능형 산업 생산 확대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환경 속에서 지능형 제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배치를 위한 중요한 활용 시나리오로 부상하고 있다. 2년에 걸친 현장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2026년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대규모 도입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는 다수의 제조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 소비자 전자, 반도체 제조, 전통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를 확보했다. 주요 파트너로는 폭스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에어버스 등이 포함된다.

서비스·안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서비스·안내 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풍부한 현장 배치 경험을 축적해왔다. 무인 리테일, 관광, 리셉션, 전시관 인터랙션 등에서 상업적 성공 사례를 확보했으며, 적용 시나리오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활용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전략이 마련되면 서비스·안내 분야의 적용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중국 기업들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창고·물류

휴머노이드 로봇은 창고·물류 전 과정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보완 수단으로 평가된다. 특히 소량·다품종(SKU) 운영으로 인해 빈번한 공정 전환과 다양한 예외 처리가 요구되는 현대 물류 환경에서, 유연한 피킹 작업이라는 주요 병목 구간을 해소하는 데 그 가치가 있다. 아마존, SF Express, GXO 로지스틱스 등 전자상거래 및 물류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결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양산 단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강력한 기술력과 상업적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향후 수년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매출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7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매출이 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응하는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매출은 약 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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