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1분기에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역대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이며, 2억 9천 5백만대로 작년 동일 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2014년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이 3억대 이하를 기록했다.
2020년도 1분기에 아시아, 미국, 유럽 등 모든 주요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몇몇 지역에서는 작년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대비 5%,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은 8% 성장을 기록했다.
COVID-19의 발원지로 추정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동일 분기 대비 26% 감소하면서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 동일 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이는 COVID-19로인한 영향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0년도 2분기에도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도 1분기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7% 이상 성장했다. 2019년도 4분기에 5G 스마트폰의 성장률이 1%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5G 스마트폰은 2020년도 하반기 스마트폰 업계를 주도할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VID-19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작년 동일 분기 대비 5%만 하락하면서 글로벌 팬데믹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020년도 1분기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다시 애플을 앞질렀다. 다만,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중국 시장에 집중되면서 화웨이의 중국 시장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샤오미와 리얼미(Realme)는 중국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면서 2020년도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 동일 분기 대비 7% 성장했고, 리얼미는 157% 성장했다. 주요 스마트폰 판매 업체 중 샤오미와 리얼미만이 2020년도 1분기에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요 시장에서 가장 높은 스마트폰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의 주요 경쟁사들도 COVID-19 영향을 같이 받았기 때문에 점유율 변화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주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부동의 선두 자리를 지켰고, 유럽, 라틴 아메리카, 중앙 아시아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회사 소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우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별(39개국)/모델별(3천여 모델) 판매량을 조사하는 Bottom-up 방식과 제조사를 통한 Top-down 방식을 동시에 구현함으로, 매우 상세하고 정확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주요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 부품업체, 디스플레이업체, 반도체업체, 증권사 등이 주요 고객이다.
첨단 기술산업에 13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들이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며, 미국, 영국, 홍콩, 중국, 인도, 한국, 중남미 등 전세계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추천 보고서 미리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