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분기 낸드(NAND) 플래시의 기가 바이트당 가격은 4분기 대비 40% 이상 급등 예상
- 데이터 센터향 우선 공급으로 PC용 SSD 품귀 심화되며 디램(DRAM) 가격 급등이 낸드에서 재현
- 저사양 메모리의 경우 50% 이상 프리미엄 생성
2026년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1월 메모리 가격 트래커에 따르면, 낸드 플래시 가격은 올해 1분기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동안 완만했던 낸드의 가격 상승폭이 1분기에는 디램(DRAM) 상승폭을 따라 커지고 있다.
낸드 가격 폭등의 배경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용 생산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부문 철수를 발표하며 시장의 불안감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기가바이트(GB) 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지만, PC용 저사양 128GB의 경우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을 주고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최정구 (Jeongku Choi)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다.”고 언급했다. 공급사들의 대응은 속도가 느리며 보수적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증설 계획을 갖고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다. 작년부터 가동이 시작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Fab 2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캐파 증설계획에도 불구하고 생산에는 시차가 존재하여, 2026년 상반기 낸드 가격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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