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분기 OLED 패널 출하량과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2% 증가
- TV, 태블릿, 모니터, 스마트폰 위주로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PC·노트북 부문은 감소세
- 2025년 연간 기준 전체 OLED 패널 출하량이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전 제품군의 패널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함에 따라 매출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 특히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의 ASP는 전년 대비 2% 하락할 것으로 전망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하 “카운터포인트”)의 최신 OLED 패널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OLED 패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이는 2024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던 이후의 반등이다. 이러한 상승은 AR 글래스, 자동차, 스마트워치, TV, 모니터 등 부문의 성장이 주요 원인으로 해당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까지 증가했다. 다만 OLED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부문은 매출이 정체되었으며, 노트북·PC 부문은 역성장을 보였다.
OLED 패널 매출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2024년 1분기-2025년 4분기)
카운터포인트 데이비드 나란조(David Naranjo) 연구위원은 “2025년 2분기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에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폴더블 및 플래그십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세만으로는 2025년 전체 매출 성장 정체를 상쇄하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려면 폴더블과 롤러블 등 OLED 기반의 새로운 폼팩터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고 확실한 반등을 이끌어야 한다. 올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됐던 AI PC 및 태블릿 부문에서의 OLED 패널 채택률 역시 지난해보다 둔화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1분기 OLED 패널 시장 요약:
-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나 매출은 정체
-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아이폰용 OLED 최대 공급사 지위를 유지, LG디스플레이와 BOE가 그 뒤를 이어 — BOE는 점유율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
- 플렉시블(연성)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반면, 폴더블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수준 유지
-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연성) 및 리지드(경성) OLED 부문 1위 유지, 다만 폴더블 OLED 부문에서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1위에 올라
- OLED TV는 출하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 매출액 기준 3% 증가했으나 미니LED LCD TV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
-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급증한 반면, OLED PC 및 노트북 출하량은 18% 감소
2025년 연간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 제품군에서 패널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하면서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폰용 OLED 패널 ASP는 전년 대비 2% 감소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의 최신 OLED 출하량 보고서에서는 500억 달러 규모의 OLED 패널 시장을 심층 분석하며, 분기별 출하량과 지역, ASP, 매출, 주요 공급사 및 브랜드별 전망을 패널 유형과 부문별로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수요 측면에서의 OLED 제품 로드맵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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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담당: 장한솔 hansol.jang@counterpoint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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