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첫 4주간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평균 11% 기록
- 11.11 판매 기간이 다가오면서 전주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2022년보다 강력한 모멘텀을 보여
- 화웨이, 4주간 90% 이상 성장하며 시장 선두 주도
- 11.11 싱글데이(Singles Day) 세일 행사를 앞두고 보다 빠른 프로모션 진행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360 주간 트래커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10월 첫 4주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1%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화웨이는 점유율이 상승하며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멍멍 장(Mengmeng Zhang) 애널리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또는 전주 대비 수치로 볼 때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확실히 어느 정도의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11.11 세일 기간에 대한 보고 시즌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는 고무적인 일이다.”고 덧붙였다.
중국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2023년 10월 vs 2022년 10월
*10월 첫 4주(월요일-일요일) 기준
화웨이는 기린(Kirin)이 탑재된 디바이스를 새로 출시하며 부활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아치 장(Archie Zhang) 애널리스트는 “10월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화웨이가 Mate 60 시리즈 디바이스를 통해 부활한 것이다. 화웨이는 새로운 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과 ‘Made in China’ 칩셋을 강력히 홍보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라며, “수요는 계속해서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화웨이의 다른 모델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후광 효과를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산 문제는 올해도 반복되면서 화웨이와 애플 모두 새로운 기기 출시에 대해 압박을 받고 있다. 애플은 프로 맥스(Pro Max)의 특정 색상의 모델이 일부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 대기 시간이 연장되고 가격이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화웨이 재고 부족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요와 그에 따른 부품 공급망 및 EMS 공급업체의 부담으로 인한 결과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반 램(Ivan Lam) 연구원은 “화웨이가 새로운 표준에 맞게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은 자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시장 확대 또한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11.11 기간을 관리했는지가 화웨이의 첫 번째 진정한 테스트다. 지표상으로는 전체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화웨이가 이러한 성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남은 분기의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