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미국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29%로 선두 유지

– 삼성은 30%로 뒤따르고, LG는 13% 기록

– 애플 2019년 3분기 이후 미국 스마트폰 시장 내 선두 유지해 와

애플의 아이폰12 런칭 연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아이폰 판매량은 강세를 유지했다. 애플의 출하량 시장점유율은 39%로 하락했으나, 아이폰11시리즈와 SE 2020의 지속적인 선전에 힘입어 애플은 3분기에도 계속해서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삼성은 A시리즈와 프리미엄 급 갤럭시 노트 20, 갤럭시 S20 시리즈 모두 다른 안드로이드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선전하면서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실적에 대해 카운터포인트의 Jeff Fieldhack 리서치 디렉터는 “애플은 아이폰11과 SE 2020이 7월과 8월 선전하면서 전분기대비 좋은 반등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7~8월은 많은 이들이 추가적인 실업 급여와 경기부양 대책 지원금을 받은 마지막 시기로, 그동안 쌓여온 수요로 인한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이 9월에 아이폰 구매를 미룬 것은 분명하지만, 이 같은 감소세보다 이 분기의 처음 2개월 동안 나타난 아이폰 수요가 훨씬 더 컸다. 4분기에는 모든 아이폰12 관련 디바이스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통신사들이 이미 지난 해 아이폰11 런칭 프로모션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애플의 출하량 점유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과 LG에 대해 카운터포인트의 Maurice Klaehne 애널리스트는 “삼성은 다른 모든 OEM보다 높은 전년대비 상승을 기록하며, 출하량 시장점유율 30% 달성에 성공했다. 갤럭시 A시리즈 디바이스는 계속해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갤럭시 S20플러스 5G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는 삼성의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디바이스로 자리잡았다. 지난 9월에 런칭한 갤럭시 S20 FE는 $699(한화 약 75만 원)의 저렴한 가격, 더 커진 배터리 용량, 그리고 120Hz AMOLED 디스플레이와 같은 요소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LG의 시장점유율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LG 벨벳과 K92 5G와 같은 낮은 가격대의 5G 제품군이 준비된 4분기에는 낮은 점유율 확보가 전망된다. 연말 휴가 시즌이 있는 4분기는 많은 OEM들에게 5G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중대한 시기이며, 이미 더 많은 제품들이 런칭에 앞선 준비 과정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소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우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별(39개국)/모델별(3천여 모델) 판매량을 조사하는 Bottom-up 방식과 제조사를 통한 Top-down 방식을 동시에 구현함으로, 매우 상세하고 정확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주요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 부품업체, 디스플레이업체, 반도체업체, 증권사 등이 주요 고객이다.

첨단 기술산업에 13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들이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며, 미국, 영국, 홍콩, 중국, 인도, 한국, 중남미 등 전세계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추천 보고서 미리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