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9% 차지할 듯.
- 애플,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1위 차지.
- 삼성, 2025년부터 중저가 라인업으로의 갤럭시 AI 확대 적용으로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성장 주도할 듯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0% 증가하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9%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여러 브랜드들이 앞다퉈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2024 – 2028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 전망
스마트폰 시장 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2028년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전체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4%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별로는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삼성이 아닌 애플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조만간 공개될 ‘Apple Intelligence’ 기능을 iPhone 15 프로 시리즈 및 iPhone 16 시리즈 전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은 아직까지 ‘Galaxy AI’ 기능을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만 지원하고 있어, 20% 미만의 점유율로 2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근시일 내에 애플과 삼성의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번역’, ‘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와 같은 생성형 AI 기능들이 높은 편의성으로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삼성은 이러한 기능들을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강력한 입소문과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에 힘입어 향후 몇 년간 삼성은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며 2028년까지 1위 애플과의 격차는 상당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사전에 훈련된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하여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상황 인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모바일 장치로 정의한다. 해당 기기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및 기타 입력을 처리하여 다양한 출력을 생성하고 유연하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다중 모드 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하드웨어 사양 또한 함께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나 다만 생성형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성능과 비슷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하드웨어를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