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에는 그 비중이 43%까지 증가하며 출하량이 약 5억 5천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임
-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은 최초로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대를 연 삼성이 선도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올해 하반기에 해당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
- 2024년 AI SoC 시장은 Qualcomm이 약 절반에 달하는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며, MediaTek이 약 13%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임
* 생성형 AI 스마트폰: 단순히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응답을 제공하거나 미리 정의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독창적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AI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GenAI Smartphone Shipments and Insight’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내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비중이 1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43%까지 늘어나 그 출하량이 5억 5천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타룬 파탁(Tarun Pathak) 리서치 디렉터는 “지금까지 10개 이상의 스마트폰 OEM들이 30가지 이상의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출시하였으며, 특히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가 올해 초 성공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삼성은 과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내 선점 효과를 본 것처럼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역시 선점함으로써 상당 기간 동안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성형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해당 기능이 탑재되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예상보다 빠른 시장 진입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생성형 AI 기능이 모든 중급 기기 이상에서 필수 기능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진정한 차별화는 소비자가 실감할만한 다양한 유즈케이스 부분이 될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모힛 아그라왈(Mohit Agrawal) 디렉터는 “미래의 스마트폰에는 사용자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강조될 것이며, 이에 대해 AI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스마트폰 OEM들은 현재 이미지 처리 향상, 텍스트 요약 및 번역 기능, 맞춤형 콘텐츠 추천 및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 등에 이르는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넓히는 데에 주력함으로써 차별화를 이뤄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능은 대형 언어 모델 (LLM)의 규모가 커지고,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통합이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주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다양한 전략적 산업 파트너를 갖춘 OEM들이 앞으로의 스마트폰 경쟁에서 앞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다양한 가격대, 특히 $400-$599에 해당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전격 보급될 2025년에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발맞춰 AI SoC 시장 역시 유의미한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데, Qualcomm과 MediaTek 같은 주요 칩셋 기업들은 이미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대형 AI 모델을 지원하는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했다. 2024년에 Qualcomm은 AI SoC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MediaTek이 약 13%의 점유율로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