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중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비중이 전분기 1.3%에서 2024년 1분기 6%로 증가
- 프리미엄 부문이 2024년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
- 삼성은 상위 3개 모델에 이름을 올리며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58% 점유
- 중국 OEM이 2024년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Top 10 모델 중 6개 자리 차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핸드셋 모델 판매량 트래커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6%를 차지하며 전 분기의 1.3% 대비 크게 증가하였다. 생성형 AI 기능은 스마트폰 브랜드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하며 잠재적으로 향후 시장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판매량의 70% 이상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문(도매 가격 $600 이상)이 차지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 모델 수 또한 1분기에만 16개에서 30개 이상으로 증가하며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Top 10 생성형 AI 스마트폰 모델별 점유율, 2024년 1분기
삼성의 갤럭시 S24 시리즈는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며 Top 10 모델 중 상위 3개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는 점유율 30%로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2위 S24와 3위 S24 플러스의 점유율을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은 생성형 AI 기능을 강조하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부문에서 58% 점유율을 차지했다. 노트 요약, 서클 투 서치, 실시간 번역과 같은 생성형 AI 기능은 많은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중국 브랜드들은 6개 모델을 Top 10 리스트에 올렸다. 샤오미 14와 비보 X100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 비보, 아너 및 오포와 같은 주요 중국 브랜드들은 AI 이미지 생성, AI 지우개 및 오프라인 AI 비서와 같은 기능으로 모든 제품에 생성형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자국 시장에 먼저 집중하겠다는 해당 브랜드들의 전략으로 인해 중국은 세계 최대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이 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2024년에는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대한 사용 사례가 더욱 많아지고 해당 부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1%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디어 중심 AI 기능 혹은 개인 맞춤형 AI 비서와 같은 기능들이 주요 채택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생성형 AI 칩셋을 지원하면서 해당 부문의 성장을 도울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올해 말 2024 iPhone 라인업을 통해 생성형 AI 부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사전에 훈련된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하여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상황 인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모바일 장치로 정의한다. 해당 기기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및 기타 입력을 처리하여 다양한 출력을 생성하고 유연하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다중 모드 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하드웨어 사양 또한 함께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나 다만 생성형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성능과 비슷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하드웨어를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