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3분기 전 세계 휴대폰 출하량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3% 감소에 그쳐
- 애플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면서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급격한 매출감소 막아
- 5G 매출액 점유율은 사상 최고인 80%에 달해
- 오포와 비보의 최대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 19 및 중국 경제 문제로 침체되면서 전년동기대비 급격한 매출액 감소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마켓 모니터 서비스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글로벌 휴대폰(피쳐폰, 스마트폰 포함) 시장의 매출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며 1,000억 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그러나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이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휴대폰 시장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일반 휴대폰보다 평균 5배가 비싼 5G 스마트폰의 출하량 비중이 최고 기록인 46%를 기록한 것도 평균판매단가(ASP)와 매출액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휴대폰 출하량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하밋 싱 왈리아(Harmeet Singh Walia)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5G 휴대폰의 매출액은 8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69% 비중에서 이번 3분기는 80%로 증가하며 사상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 동기간 LTE 휴대폰의 매출액 비중은 10% 감소한 1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4G에서 5G로의 매출변화는 애플의 주도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애플의 전체 휴대폰 중 95%는 5G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의 매출액이 전체 5G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2022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액이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ASP)도 7% 증가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평균판매가격(ASP)를 끌어 올렸다. 이는 아이폰 14시리즈 및 프로 모델 또 이전 시리즈의 판매호조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표1]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 기준 점유율, 2021년 3분기 & 2022년 3분기
매출액 기준 2위를 차지한 삼성은 2022년 3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ASP)은 2%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샤오미의 휴대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은 중저가 가격대에서 발생했다. 샤오미의 300달러 이상 가격대의 출하 비중은 1.5%p 가까이 하락했지만, 200달러 미만 가격대에서 200~299달러 가격대로 비중이 이동하는 변화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샤오미의 평균판매가격(ASP)는 205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오포*는 평균판매가격(ASP)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27% 감소했다. 오포는 특히 전체 출하량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코로나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큰 영향을 받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