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5G 스마트폰 판매 비중 51%로 역대 최고
- 중국 84% 가장 높아, 북미와 서유럽이 각각 73%, 76% 차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글로벌 월간 휴대전화 모델 판매 트래커에 따르면, 2022년 1월 글로벌 5G 스마트폰의 판매비중이 51%에 도달하며, 처음으로 4G 스마트폰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에는 중국, 북미, 서유럽이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지난 1월 중국의 5G 판매 비중은 84%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제조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5G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중국 통신사 들이 5G의 가입을 유도하면서 이러한 성장을 이끌었다.
표1] 세계 스마트폰 시장 5G vs 4G 스마트폰 월별 판매비중
북미와 서유럽에서의 5G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각각 73%, 76%를 달성했다. 애플은 북미와 서유럽 지역에서 각각 50%, 30%가 넘는 판매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2020년 10월 애플이 아이폰 12 시리즈를 앞세워 5G로 전환한 후, 북미와 서유럽은 5G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자연적으로 증가했다. 별도의 경쟁력 있는 스펙이 없더라도 5G 업그레이드에 대한 iOS 사용자의 지속적이고 강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의 5G 스마트폰 판매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형 아이폰을 수년간 쓰던 사용자가 새로운 기기를 교체하면서 수요를 촉진했는데, 이 중 다수가 평균 아이폰 교체 주기인 4년에 가까운 보유기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텍과 퀄컴이 저렴한 칩을 제공하게 되면서, 안드로이드 5G 스마트폰은 중고가 가격대 ($250-$400)에 진입하였고, 현재는 $150-$200 가격대까지 떨어지면서 1월 5G 판매량의 20%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5G 침투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4G가 장악하고 있는 $150 이하 가격대 시장은 5G 모델을 공략하기 좋은 시장이다.
현재 저가의 5G SoC의 가격은 $20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가 발행하는 부품 트래커에 따르면, 가격이 $2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저가 5G 스마트폰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