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스마트폰 출하량 80%증가, 2022년 1분기 전체 출하량 중 23% 비중 차지
– 갤럭시 S22 울트라, 애플 아이폰 13 맥스 프로 베스트 셀러에 올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트남 스마트폰 채널별 트래커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베트남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 3% 감소했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부족이 영향을 미쳤지만 시장이 다시 열리고 생산이 증가하면서 어느 정도의 출하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은 연초 신년을 맞아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표1]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2021년1분기 vs 2022년 1분기
삼성은 갤럭시 A시리즈와 갤럭시 22시리즈,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의 인기에 힘입어 30.8% 점유율로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호하면서 갤럭시 S22울트라와 아이폰 13맥스프로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샤오미는 레드미9시리즈와 최근 출시한 레드미노트11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어 20.6%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14.4%, 1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아카시 자트왈라(Akash Jatwala)연구원은 “연초 설연휴에 맞춰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는데, 샤오미는 샤오미12시리즈 사전 주문 시 미(M1)패드 5와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증정했고, 오포는 리노(Reno)7 시리즈 예약 주문 시 블루투스 스피커와 목 마사지기를 증정했다. 또 베트남은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주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업체들은 이벤트나 게임들을 후원하기도 한다. 삼성은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PUBG 모바일의 공식후원사가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2022년 1분기 베트남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이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하며 전체 출하량의 18%를 차지했다. 2022년 3월 쇼피(Shopee), 라자다(Lazada)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또한 로컬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키(Tiki)는 가격할인 및 2시간 배송을 제공하며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트왈라 연구원은 향후 제조상황에 대해 “베트남 내 생산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근로자들은 설 연휴 이후 업무에 복귀하기 시작했고 공장들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제조사들도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부품 공급부족 및 인플레이션 상황은 제조에 병목 현상을 초래하여 향후 스마트폰 출하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라고 언급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