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전 세계 데이터센터 CPU 시장 매출규모 전년대비 4.4% 감소
- AMD, 전년대비 62% 성장하며 데이터센터 CPU시장 점유율 20%차지
- 2022년 인텔의 매출은 전년대비 16%감소하며 점유율 10%p하락한 71%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반도체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전 세계 데이터센터 CPU시장 매출액 규모가 지난해 대비 4%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크로경제 역풍과 에너지비용 증감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아키텍처 측면에서 워크로드를 위해 서버에 가속기를 추가하면서 서버용 추가 CPU 구매가 줄어들었다.
표1] 전 세계 데이터센터 CPU 시장 업체별 점유율 (2021 vs 2022)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아크샤라 바시(Akshara Bassi)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여전히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지만, AMD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인텔은 2021년 출시된 AMD의 밀란(Milan)과 세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인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이퍼스케일러 AWS와 알리바바가 입증한바와 같이 ARM기반의 아키텍쳐 칩은 다양한 워크로드에 적용되고 암피어 컴퓨팅(Ampere Computing)의 기성 솔루션으로 인해 ROI 높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NVIDIA의 데이터 센터 CPU 배송이 시작되면서 계속해서 힘을 얻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일 가이 애널리스트는 “TSMC의 웨이퍼 수요와 선단노드의 파운드리 용량에서 알 수 있듯이 2022년 5/4nm의 총 웨이퍼 판매량은 전년대비 85%증가했다. 선단 노드의 파운드리 수요가 증가되면서 데이터센터 CPU의 수요도 증가했다.”라고 언급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인텔이 7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 이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차세대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매크로 경제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AMD는 에픽(EPYC) 프로세서 밀란(MILAN)의 수요 증가로 인해 점유율을 20%까지 늘렸다.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SKU 서버 회사들의 AMD 채택이 늘어나면서 x86기반 CPU의 점유율이 증가되었다.
AWS의 ARM기반 칩인 그래비톤(Graviton)은 이제 3세대 제품으로 ARM 아키텍쳐를 가장 먼저 도입한 제품이다. AWS는 자사제품에서 그래비톤의 보급률을 높이고 사내 가속기로 ML기반 인스턴스를 지원하도록 확장하여 범용 컴퓨팅에서 특정 워크로드로의 전환을 보여줬다.
암피어 컴퓨팅은 OEM의 기성품 서버에 CPU를 탑재하여 기존의 클라우드 공급자에서 기업으로 확장하면서 2022년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