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사 5G 요금제 가격인하 움직임 및 자급제폰 구매 수요 확대 긍정적
– 폴더블폰 라인업 강화 및 롤러블폰 등 추가 신규 폼팩터폰 출시 효과 기대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11% 성장하며 약 1,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로 인해 억눌린 펜트업 (pent-up) 수요 확대 속, 5G 스마트폰의 보급화와 더불어 폴더블 등 신규 폼팩터폰이 교체수요를 자극하며 작년 위축되었던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5G 서비스 품질 안정화 및 국내 이통사들의 요금제 가격인하 추진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5G 스마트폰 비중은 작년 49%에서 올해 87%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9-2021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
출처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마켓 펄스
금주 갤럭시S21시리즈 공개 후 연초부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삼성은 연중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신규 폼팩터폰의 대중화에도 힘을 쓰며, 작년 수준인, 65% 점유율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 또한 작년말 출시한 첫 5G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와 더불어 아이폰SE 3세대 및 아이폰 13 시리즈 출시 등 라인업 강화로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21% 수준에서 점유율을 소폭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작년 벨벳과 윙 등의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LG는 올해 역시 10%대 초반 점유율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CES에서 첫 공개된 롤러블폰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