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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3/폴드3, 3분기 국내에서만 총 100만대 가까이 팔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삼성 갤럭시 Z시리즈 돌풍으로 전분기대비 8% 증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의하면 올 상반기 LG 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고,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공급난 이슈로 갤럭시 S21 FE 출시 지연 등 전반적인 공급 상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시장이 8% 증가하였는데, 삼성이 8월말 출시한 갤럭시Z 플립3/폴드3 등의 폴더블폰이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삼성은 이 같은 폴더블폰 판매 호조에 더해 갤럭시 A시리즈 강화를 통해 기존 LG 전자의 시장 점유율을 대부분 흡수하며 전분기 대비 14%p나 증가한 85%의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표1)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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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Z 플립3이었다. 4위를 차지한 갤럭시Z 폴더3와 함께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 두 모델은 3분기 국내에서만 총 10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갤럭시Z 플립3은 전작 대비 가격적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만든 가운데, 우수한 디자인과 방수 기능과 듀얼 스피커 등 하드웨어를 강화하면서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갤럭시Z 폴드3의 경우에도 전작 대비 가격을 낮추었을 뿐 아니라, S펜 지원을 통해 기존 갤럭시 노트 사용자들을 일부 흡수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표2) 2021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TOP 10 베스트셀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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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도 삼성의 폴더블폰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3분기 대비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공급난 상황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3 프로 및 프로맥스 등 일부 신모델의 공급 상황도 여유롭지 않고 예년 성수기 시즌 대비 삼성의 갤럭시 노트 및 FE 모델, 애플의 SE 모델 등 플래그쉽 라인업이 약한 관계로 성장율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