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두 유지한 삼성과 불안한 아이폰을 추격하는 화웨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6분기 연속으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 4천 백만 대를 기록하면서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은 하락했다.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인도 시장만이 전년 대비 4% 성장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세계에서 2019년도 1분기에 성장한 유일한 지역이다. 그 외 다른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북미 지역은 전년대비 성장율이 10% 하락하면서 가장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 상위 제조업체의 스마트폰 시장 장악력은 더욱 커진 모습을 보였다. 삼성, 애플, 화웨이, 샤오미, 오포의 판매량은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의 61%, 매출의 82%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애플은 스마트폰 평균단가(ASP) 상승과 미중 무역 전쟁 등의 요인에 의해 주춤하고 있다.
- 삼성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1%를 차지했다. 삼성은 19년 1분기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지켰으나 전년대비 출하량 면에서는 전년 대비 8% 하락했다. 향후 삼성 갤럭시 S10 시리즈의 성공과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삼성의 성장 모멘텀의 관건이 될 것이다.
- 애플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제품을 보유하는 기간이 길어졌고, 애플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하락 및 미중간의 무역전쟁 등 복합적인 요소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 시장점유율은 화웨이에 따라 잡히며 2위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33%를 차지했다. 이는 애플의 전년 동기 매출 점유율이 38%에 비교해서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한편, 전체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연평균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해서 8%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 오포(Oppo), 리얼미(Realme), 비보(Vivo), 원플러스(Oneplus)와 같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BBK 그룹의 성장세가 가파랐다. BBK그룹은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제조업체가 되었으며, BBK 그룹에 있는 모든 브랜드가 2019년 1분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아시아 지역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중국 OEM 회사들의 선전이 뚜렷했다. 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은 오포, 샤오미, 비보, 화웨이 등의 중국 업체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 삼성은 유럽, 라틴 아메리카,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선두를 유지했다.
- 반면 아이폰은 북미지역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만 선두를 지켰다.
글로벌 피쳐폰 시장 점유율 전년동기대비 31% 하락
- 2019년 1분기 글로벌 피쳐폰 판매량은 9천 5백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한 지표이다.
-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2019년 1분기 전체 피쳐폰 판매량의 1/3을 차지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피쳐폰 시장이 되었다.
- 2019년 1분기 기준, 인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글로벌 피쳐폰 시장 통합 점유율은 6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인도 피쳐폰 시장은 전년 대비 5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Jio)의 2019년 1분기 판매량은 재고 축적으로 인해 전년대비 59% 하락했는데, 이는 인도 피쳐폰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회사 소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우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별(39개국)/모델별(3천여 모델) 판매량을 조사하는 Bottom-up 방식과 제조사를 통한 Top-down 방식을 동시에 구현함으로, 매우 상세하고 정확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주요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 부품업체, 디스플레이업체, 반도체업체, 증권사 등이 주요 고객이다.
첨단 기술산업에 13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들이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며, 미국, 영국, 홍콩, 중국, 인도, 한국, 중남미 등 전세계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추천 보고서 미리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