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AP/SoC 출하량 전년동기대비 31% 증가

– 5G 베이스밴드 시장에서는 퀄컴이 55%로 1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AP/SoC 트래커에 따르면,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2021년 2분기 스마트폰 AP/SoC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스마트폰은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표1] 글로벌 스마트폰 AP/SoC 출하량 점유율 (2020년 2분기 vs 2021년 2분기)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기별 AP/SoC/Baseband 출하량 트래커 (2021년 8월)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일 가이(Dale Gai)연구원은 “미디어텍은 중저가 부분에서 경쟁력 있는 5G 제품들에 부품을 공급하며 역대 최대인 43%의 점유율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미디어텍은 올 상반기 RFIC(무선 주파수 집적 회로), PMIC(전력관리IC) 공급이 원활했고, TSMC 수급도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퀄컴에 비해 공급부족 제약을 덜 받았다. 또 4G SoC 출하량은 미디어텍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켰다.”라고 언급했다.

표2] 글로벌 5G 스마트폰 베이스밴드(Baseband) 출하량 점유율 (2020년 2분기 vs 2021년 2분기)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기별 AP/SoC/Baseband 출하량 트래커 (2021년 8월)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파브 샤르마(Parv Sharma)연구원은 5G 스마트폰 베이스밴드(Baseband) 시장에 대해 “퀄컴이 55%의 점유율로 5G 베이스밴드 칩 시장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 아이폰 12시리즈에 5G 베이스밴드 모뎀 칩이 탑재됐고, 플래그십 8 시리즈부터 중저가인 4시리즈까지 5G SoC 칩셋이 들어가며 수요가 증가했다. 퀄컴은 샌디에고 공급업체의 부품 부족 및 수율 문제가 없었다면 올 상반기 더 많은 칩셋을 출하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퀄컴은 2021년 2분기 말에 TSMC를 비롯한 다른 파운드리의 추가 생산량 확보 및 품목을 다양화 할 수 있었고 하반기에는 공급이 정상화 되면서 미디어텍에게 뺏긴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아이폰 12 시리즈의 꾸준한 수요 덕분에 2021년 2분기 스마트폰 SoC 시장에서 14%의 점유율로 3위를 유지했다. 9%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한 UNISOC는 상반기 스마트폰 AP출하량이 전년보다 두배 증가했다. 아너, 리얼미, 모토로라 등 고객층을 확대했고, 중국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입지를 확대했다.

삼성의 엑시노스는 스마트폰 중국 ODM아웃소싱과 인소싱 전략을 재정비하느라 7%의 점유율로 5위로 밀려났다. 생산 차질로 인해 OMD으로 생산되는 중간 가격대의 4G, 5G 삼성 제품에 미디어텍과 퀄컴 칩 탑재가 증가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화웨이는 하이실리콘 기린 칩셋의 생산이 어려워졌고, 재고가 거의 소진되었다.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P50시리즈에는 퀄컴의 SoC가 탑재되었으나, 4G로 기능이 제한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