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월 약세 시장에서 온라인 중심 판매 업체 샤오미, 리얼미 선방, 온라인 소비행태 증가

– 샤오미 점유율 28%로 1위, 삼성과 비보가 18%, 15%로 뒤이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분기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 마켓 모니터 (Market Monitor)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인도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3,3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2차 대유행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되면서 전분기대비해서는 14% 감소했다.

표1] 2021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출처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마켓 모니터 (Market monitor) 2021 년  2 분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프라치어 싱(Prachir Singh) 애널리스트는 “4월과 5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낮았지만, 6월 시장이 다시 오픈하면서 펜트업 수요 발생으로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 사람들의 온라인 수요가 늘면서 4월과 5월에는 특히 오프라인 중심의 브랜드가 큰 타격을 입었던 반면 샤오미와 리얼미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라고 언급했다.

2021년 2분기 인도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79%를 차지했는데, 포코(POCO)를 포함한 샤오미가 점유율 28%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비보, 리얼미 오포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샤오미는 레드미 9A, 9파워, 노트10, 9 이렇게 4개 모델이 베스트셀링 5위 안에 올랐으며, 이 중 상위 3개 모델은 100만대 이상을 출하했다. 샤오미는 스냅드래곤 888 칩셋이 탑재된 Mi11 울트라 모델을 출시하며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 부문에서 7%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편 삼성은 전년동기대비 25% 성장하며 점유율 17.7%로 2위를 지켰다. 삼성은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온라인 전용 모델인 갤럭시 M과 F시리즈가 2분기 삼성 출하량의 66%를 차지했다. 삼성은 e스토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 전략을 성공시켜 사상 최고의 온라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갤럭시 A32, A52, F62시리즈로 중고가 시장을 선도했다.

비보와 리얼미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61%, 140% 성장하며 2위와 3위 자리에 올랐다. 비보는 약 4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12% 성장하며 단일 분기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고, 리얼미는 5G를 적극 공략한 결과 인도 5G 시장에서 22%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144% 성장한 애플은 아이폰 11의 지속적인 인기와 아이폰 12 시리즈의 공격적이 프로모션에 힘입어 650달러 이상의 울트라 프리미엄 시장에서 49%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