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nor, 2020년 8월 이후 1년만에 중국 스마트폰 3위에 재진입
– Honor는 가장 최근인 8월에 전월 대비 18% 성장하여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등극
중국 스마트폰 Top 3 브랜드 점유율 및 Honor 순위 (2020년8월-2021년8월)
출처: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월별 Market Pulse 보고서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카운터포인트의 월별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에서 분리된 아너(Honor)는 2021년 8월 샤오미를 제치고 중국에서 3번째로 큰 스마트폰 브랜드로 기록되었다. 아너(Honor)는 중국 시장에서 8월에 전월 대비 18% 성장하며,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카운터포인트의리서치 디렉터 Tarun Pathak는 중국에서 아너(이하 Honor)의 강세를 언급하며, “화웨이에서 분사된 후, Honor는 부품 업체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 그 후 Honor는 강력한 R&D 역량을 활용하여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중국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Honor 50 시리즈는 중가대에서 즉각적인 성공을 거뒀다. Honor는 또한 Magic 시리즈로 프리미엄 부문을 목표로 하여 가격대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로 전환하지 않은 충성도가 높은 화웨이 및 Honor 소비자의 잠재 수요도 있었다. 유통업체와의 끈끈한 관계는 Honor가 기존 제품을 대규모로 재출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이와 같은 Honor의 부활은 2021년 하반기 중국 시장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의 경쟁 구도가 변했다. 이와 Honor의 확장에 관해 카운터포인트 Varun Mishra 연구원은. “오포(Oppo), 비보(Vivo) 및 샤오미는 제품, 시장 점유율 및 유통 측면에서 중국에서의 입지를 공격적으로 확장했다. 아이폰13 출시를 앞둔 애플도 화웨이의 프리미엄 부문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2021년 하반기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Honor는 가격 부문과 지역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 외 지역의 시장 점유율 성장은 점진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중가 부문의 브랜드 충성도가 낮고 Honor도 유통망을 재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품 부족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아너의 확장이 저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Honor는 스마트폰 부문을 넘어 1+8+N 전략으로 노트북, 태블릿, 웨어러블 등 기기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무역 제재로 화웨이는 매출이 급감하고 있지만 분사된 Honor의 경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과거 화웨이의 영광 재현에 한발 더 다가섰다. 그렇지만 미국의 Honor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는 잠재적인 암초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으로, 애플과 같은 제조사별 실적과 시장 전망 데이터 및 트렌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마켓펄스라고 불리는 월별 보고서를 비롯하여 분기별 보고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주문형식의 보고서, 브랜드의 모델별 출하량 데이터 제공, 컨설팅 업무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